화개지맥

화개지맥2차(어령고개 - 합수점)

대방산 2024. 6. 10. 10:28

일          시 : 2024 - 06 - 08

장          소 : 함안군 대산면 칠서면 일원

날          씨 : 흐리고 비

누   구   랑 : 동밖에 대방산

코          스 : 어령고개(도둑고개 07:27) - 183.2(07:47) - 외밭등고개(07:48) - 안국산(08:05) - 닭재(08:27) - 211.6(08:30) - 귀인봉(08:43) - 소사고개(08:54) - 안산(09:08) - 독골고개(09:25) -  출발(09:42) - 88.4(09:59) - 현대주유소(11:02) - 부촌고개(12:00) - 136.5(12:14) - 133.5(12:33) - 154.1(13:26) - 합수점(13:44)

 

일기예보상 13시경부터 비가 온다기에 광주에서 05시 출발을 하는데 출발부터 비는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사천휴게소에서 잠시 아침을 해결하고 이곳 도둑고개(어령고개애) 내려 잠시 준비하고 출발하는데 비는 오지 않지만 밤에 내린 것 같다.

183.2봉까지 계속 치고 올라가는데 등로 상태도 별조 좋지 않지만 비로 인하여 금새 등산화는 젖어가는 느낌이다.

 

어령고개

 

 

등산로 입구

 

 

183.2 산패작업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 그런 날씨다.

그래도 등로는 좋지 않지만 시원하여 좋구나

 

 

안국산 올라오는 길이 계속 오르막이고 마지막 안국산 정상 입구는 온통 칡능쿨과 가시덩쿨로 헤쳐나가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찌어찌하여 안국산 정상에 선다.

 

 

안국산 정상의  봉수대 터인지 우물터인지 아마도 봉수대 터이지 싶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런데 아무런 설명이 없으니 ..

 

 

안국산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삼각점

 

 

안국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금방이라도 솟아질 것 같은데 다행이 이곳에서는 조망이 그런대로 좋은 것이 행운이다.

 

 

 

 

 

 

 

 

 

 

 

낙남정맥 능선들이지 싶다.

 

 

올해 처음으로 대면하는 나리꽃

 

 

안국산에서 칡넝쿨과 가시덩쿨로 인하여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다.

그렇게 걸어내려오니 닭재는 개인사유지인 모양인데 은행나무 단지가 조성되어 있네.

이곳에서도 수풀을 헤치고 211.6봉 오른다.

 

은행나무

 

 

닭재

 

 

 

 

귀인봉 가는길에 멧돼지 목욕탕

이곳에 두어개 이런 곳이 있네.

 

 

귀인봉에 선다

 

 

내 지맥길을 걷다보면 이런곳을 종종 만나는데 정말 이것은 아니지 싶다.

지자체의 혈세가 그냥 세는 느낌이라 안타까울 뿐이다.

 

 

지맥길을 찾는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니 화개지맥2구간도 정말이지 겨울에 진행해야지 지금 계절에 진행하면 완전 고생이다.

 

 

 

 

 

독골고개

 

 

이곳 고개도 개인사유지로 나오는 곳에 무슨 건물을 지을 것인지 작업중이다.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 88.4봉 오른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마을 들판은 모내기가 어느정도 끝난 모양이라

 

 

비만 오지 않는다면 이런 송림길도 운치가 있으며, 걷기 좋은데...

 

 

 

 

 

88.4봉 지나서 지방도 현대주유소 주인 처마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으니 어떤 사람들인지 싶어 계속 주시하고 있어 산행하는 사람들인데 잠시 비를 피한다고 이야기하고 앉아서  우리를 태워준 형님이 매달아 놓은 막걸리 찾아 단숨에 들이키고 출발하는데 주유소 사장님 왈 우리 트랙되로는 길이 없다고 계속 처다 보기게 좀 더 윗쪽으로 올라가서 무작정 치고 오른다.

올라 가시덩쿨과 아카시아 밭을 지나고 나니 아랫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 모양이라, 이쪽도 그양반 말로는 길이 없다고 하였는데 우야튼 등로를 찾아 걷는다.

비는 장마비 처럼 점점더 많이 내리고...

 

 

부촌고개

마을 고갯마루 생태통로인데 막아놓아서 그냥 벽타고 올라 개인 밭으로 가로질러 간다.

 

사진을 찍는 것도 힘들다 비가 많이 내리니 핸드폰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네

 

 

산패작업

 

 

용화산 마지막 산이다.

 

 

 

 

 

 

 

 

이곳 정자에서 마지먁 산패작업을 하고 합수점으로 급경사를 내린다.

 

 

그 급경사에 이런 기도처가 있네.

비닐하우스에 사람이 있다.

 

 

합강정 합수점에 차가 대기하고 있는 것이 어찌나 반갑던지....

이곳에서 합수점까지 걸어가  이 사진한장 남기고 화개지맥을 마무리 한다.

결코 쉽지 않았던 오늘의 길

둘이 아니면 아마도 포기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많은 비와 우거진 칡넝쿨과 가시덩쿨로 인하여 그래도 완주함에 감사함을 

그리고 택배해주신 형님부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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