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지맥

화개지맥

대방산 2024. 5. 27. 14:16

일            시 : 2024 - 05 - 26

장           소 : 경남 함안군 일원

날           씨 : 맑음,구름 흐림

누    구   랑 : 동밖에, 대방산

코          스 : 한티재(08:31) - 삿갓봉(09:22)지맥분기점 - 상투봉(10:04) - 704.6(10:10) - 지존봉(10:23) - 용수봉(10:34) - 응봉(10:57) - 삼자봉(11:07) - 호암산(11:40) - 291.4(11:50) - 일산재(12:04) - 419(12:22) - 화개산(12:29) - 도로지하통로(12:57) - 느티나무굿당(13:05) - 식사 점심  - 310.7(13:55) - 당골고개(14:29) - 266.5(14:49) - 316.5(15:14) - 서나무고개(15:22) - 임도사거리(15:42) - 자양산(16:01) - 길마재(16:17) - 359.6(16:27) - 자골산(16:44) - 207(16:59) - 도둑고개,어령고개(17:15) 26.2키로

 


화개 지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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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의 광려산(722.6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광려천의 서쪽 울타리를 이루면서 화개산(454.3m) 신당 고개 자양산(401.8m) 안국산(344.3m) 용화산(193.2m)을 지나 남강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장포마을까지 이어지는 34.3km 되는 산줄기이다
북서쪽 남강하구 건너편에 우봉 지맥 끝과 마주 보고 북동쪽 낙동강 건너편에 열왕 지맥과 마주 본다

 

2년 전이던가 화개지맥을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 접어두었는데 오늘 그 기회가 찾아와 이 길을 걷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광주에서 05시50분에 출발하여 사천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함안나들목을 나가 지원해주시는 분이 도착지를 잘못입력하여 약30분 이상 허비하고 어찌어찌하여 한티재에 도착한다.

이곳 한티재는 10년도 넘은 낙남정맥의 길에 걸었던 곳이라 조금은 기억이 나는 것 같다.

이곳 한티재에서 광려산 치고 오르는 오름이 장난이 아닌지라 작정하고 치고 오르지만 땀은 비오듯 솟아지고 그래도 삿갓봉까지 약40분이면 오를 것이라 여겼는데 50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삿갓봉이 낙남정맥은 우측으로 광려산으로 가고 화개지맥은 좌측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한티재의 식당

 

 

 

 

 

한티재에서 올라가는데 아직도 삿갓봉이 많이 남았네..

 

 

이곳까지는 등로가 오름이지만 넓고 좋았는데 지금부터는 급 오르막을 치고 올라야 한다.

 

 

강원도쪽의 소나무는 금강송으로 쭉쭉뻗은 소나무라면 남도쪽의 소나무는 대개가 이런식의 소나무인 것 같다.

그래도 이 모습도 정겹고 아름답다.

 

더디어 분기봉인 삿갓봉에 당도하였다.

광려산까지는 약700미터 다녀오기에는 충분한 거리이나 그냥 패스다.

 

 

 

 

날씨가 오후6시경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급 곰탕으로 변하는 날씨가 야속하다.

 

 

등로는 아주 양호하여 속도를 내면서 걷는다

오늘 구간이 트랭글상 뺏지도 많이 주는구나.

 

 

 

 

 

이런 산죽구간도 잠시 있는구나

 

 

등로는 아주 좋은 등산로이니 큰 걱정없이 그냥 열심히 걷기만 하면 되는구나

 

 

 

 

 

상투봉은 준희님의 산패의 상투봉과  등산로에 붙여진 상투봉이 다르다.

 

마산외곽도시

 

 

 

 

 

 

 

언제 연초록이 이렇게 무성하게 되었는지 정말 자연이라는 것이 변화무쌍하다.

 

 

지칭개

 

 

침대봉이던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미래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 우린 지금의 많은 행복을 포기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결국 삶이라는  것이 순간순간이 행복해야 되는 것 아니던가

하니 지금이 행복해야 나중에도 행복할 수 있으니, 미래의 행복보다는 지금의 행복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삶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삼자봉

 

 

이런 숲이 주는 공간에서 하루를 즐기는 것이 나의 행복일 것이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것이 그냥 신기하게 느껴질때가 아주 많습니다.

이 소나무 앞에 이렇게 앉기 좋은 돌하나 

이것이 인생의 쉼표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산행내내 이렇게 맛난 줄기딸을 많이도 먹으며 갑니다.

달고 새콤한 것이 아주 좋습니다.

 

 

 

 

 

 

 

 

 

오늘 동행자이신 동밖에님

 

 

 

 

모처럼 잠시 시야가 트입니다.

 

 

 

 

 

더디어 지맥 이름을 가진 화개산에 당도합니다.

이제 남해고속도로를 내려가면 지원해주시는 분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화개산에서 좋은 등로를 따라 내리는 것이 고생을 하지 않고 고속도로까지 내려오는 것이지 싶습니다.

좌측으로 지맥길을 따라 내려오다 길이 희미해져 무작정 뚫고 나오니 국도 사면지대가 나와 겨우 내려섭니다.

 

지금 보아도 먹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이 지하통로를 건너갑니다

승용차가 겨우 지날 정도인 것 같습니다.

 

 

굿당느티나무

이곳 옆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내 산에 다니면서 이렇게 맛깔스럽고 정성스러운 점심은 처음이지 싶습니다.

시원한 막걸리가 압건이었습니다.

 

식사후 310.7봉을 향하여 치고 오르는 길이 희미하고 점심을 먹고 바로 올라가니 아주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휴 올라왔네

지금부터는 그런대로 등로가 좋습니다.

 

 

사람의 흔적이 없는 이런 곳에도 이런 체육시설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은 지방혈세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운동의 흔적이 없습니다.

 

 

 

 

 

노루발꽃인데 마음이 급해서인지 아름답게 찍히지가 않았네요.

 

 

당골고개 여기서 좌측임도를 따라가다 다시 산으로 접속합니다.

산으로 접속하니 사람소리가 나서 인사를 하니 동네에서 두부부가 이곳으로 나들이를 하여 시원한 맥주를 건네주시니 그 맛 또한 일품입니다.

근데 이런 외진곳에 평상도 설치되어 있더이다.

아마도 그분들만의 특권인듯 .... 그런것을 이용 잘하는 사람이 최고지.

시원한 맥주 맛났습니다.

 

이런 고무딸도 맛나게 따먹고/....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으니 등로는 점점더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작은 으아리꽃

 

 

 

 

벌목지에서 바라본 풍경

 

 

 

 

 

 

 

자양산 오르는 임도입니다.

임도를 따라서 오르다 군부대 입구에서 자양산 정상석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행글라이드장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따라 오릅니다

 

 

 

 

 

 

 

 

 

 

 

 

 

 

자양산 정상석 

 

 

 

 

자양산 지나 길마재 지나서 점점더 등로가 희미해지며 좋지 않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니 마음이 급해 흔들렸습니다.

박쥐나무꽃

 

 

자골산은 가시덩쿨로 아주 고약합니다.

 

 

자골산을 지나 등로를 따라 내리다 좋은길로 어령고개에 내려서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어령고개(도둑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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