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대병3악

일          시 : 2022 - 06 - 19

장          소 : 경남 합천군 대병면 일원

날          씨 : 맑고 습도 높으며 무지 더운날

누    구   랑 : 첨단산악회 일원

코          스 : 장단교 - 허굴산 - 청강사 -1026지방도 - 금성지 -  금성산 - 대원사 - 악견산 - 악견산주차장 - 창의사주차장

 

  어제의 산행도 있고 하여, 조금 여유를 갖고 싶어 합천 대병면의 사악중3악을 산행하기 위하여 오랜만에 첨단산악회에 신청을 하였다.

그래도 낮익은 얼굴이 있어 반갑게 맞이하여 주니 감사하다.

차는 지리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약2시간30분 정도 달려 장단교에 일행들을 내린다.

장단교에서 잠시 준비운동을 하고 허굴산을 향하여 급경사를 치고 오른다.

 

장단교에서 바라본 풍경

예전 교통이 좋지 않았을 시기에는 아마도 첩첩산중이었을 곳

 

 

모내기가 끝난곳도 있지만 아직 하지 않은 곳도 있다.

아마도 양파수확을 하고 가물어서 아직 모내기를 하지 못한 모양이라..

 

 

장단교 지나 있는 허굴산 이정표 하나

참 초라하기 그지 없다.

밤나무 단지를 지나 급경사를 치고 오른다.

 

 

어느 조망 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금성산과 악견산

 

 

무슨 동물 같은가요?

 

 

장군바위에서 바라본 저멀리 황매산의 모산재인가

 

 

완연한 여름날의 정석같다.

 

 

 

 

 

이 곳 장군바위에서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혼자서 정상을 향하여 간다.

지도를 보니 계곡을 치고 올라야 한다.

계곡에 바람한점 없고 습도는 높고하니 땀은 비오듯 솟아진다.

휴 그렇게 치고 올라 청강사에서 올라오는 등로를 만나 정상에 당도한다.

 

 

 

 

가운데 가야할 금성산은 아래 마을 들판을 지나 가야하는가 보다

 

 

허굴산 정상에 도착하니 장군바위에서 헤어진 선두조와 다시 만난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 건네니 그 맛이 과히 일품이다.

 

 

 

 

 

산수국이 제법이다

 

 

청강사의 대웅전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모내기가 끝난곳도 아직 하지 않은곳도 있지만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받고 가을이 오면 저 들판이 황금으로 출렁일 것이다.

 

 

 

합천호 풍경

 

 

 

 

 

금성산도 마을에서 시작하여 오르니 그 거리는 얼마지 않으나,

급경사로 오늘같은 여름날에 오르는 것은 사람잡을 일이다.

ㅋㅋ

그래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망무제의 아름다움은 좋구나

이 풍경이 힘들게 올라온 시간을 보상한다.

 

 

 

지나온 허굴산

 

 

 

 

 

 

 

 

청강사 내리는 길과 금성산 올라오는 길에 산딸기를 많이도 따 먹는다.

그 맛이 제접 달기 그지없다.

가뭄으로 당도가 더한 것일게다.

 

 

 

 

 

이 무슨 약초라 했는데

 

 

 

 

 

대원사와 금성산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계곡을 건넌다.

아마도 수량이 많은 장마철에는 건너지 못할 것 같다.

이곳에서 악견산까지 50분은 족히 걸려서 올라간 것 같다.

허굴산과 금성산에서 땀을 너무 흘리고 나니 올라가는데 완전 기진맥진이다.

 

 

합천호

 

 

 

 

 

악견산에서 바라본 합천호

저 담수호 안에 민초들의 삶의 흔적이 많이도 수장되었으리라..

 

 

악견산은 두번째 오르는 구나

그때도 뜨거운 여름날 이곳에서 전어회를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사악인 의룡산을 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시간이 없으니 다음을 기약한다.

 

 

악견산 주차장으로 내리다 바라본 합천호

 

 

여름날의 풍경이 멋지네

 

 

 

 

 

 

 

 

 

창의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악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