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진

가을 나들이

대방산 2018. 11. 5. 12:43

 

비 움

이슬 한방울까지 비우며 사는 연꽃

나는 나의 모든것에 얼마를 비울 수 있나

텅비어가는 가을 들판

차곡차곡 쌓여가는 수확의 기쁨

깊어가는 가을에

자연은 하나둘 내어주며

자신을 홀가 벗기고 있다.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

채우는 기쁨보다

버리는 기쁨을 누려보자

가벼워 질 나의 시간을 위하여..

2018.10.19

대 방 산

 

 

 

 

 

 

 

 

 

 

 

 

 

 

 

 

 

 

 

 

 

 

 

 

 

 

 

 

 

 

 

 

 

 

 

 

 

 

 

 

 

 

 

 

 

 

 

 

 

 

나란 존재가 있어야

시간도 가고

나란 존재가 있어야

사람 관계도 오고간다

그 우주속의

나란 존좨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어둠이 있어야 빛이 아름답고

밤이 있기에 낮이 있는 것이고

햇살이 있어야 그늘이 잇듯이

행복과 불행도

같은 이치일게다

행복과 불행이 양분되어야 한다면

그 모두를 즐기는 것이

오늘을 사는 것일게다.

 

 

 

 

 

 

 

지금까지 나는

허점 투성이인 내 인생의 관리자에

불과한 사람이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공부를 지금부터라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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