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행지맥

태행지맥

대방산 2024. 7. 11. 16:06

일           시 : 2024 - 07 - 13

장           소 : 경기도 화성시 일원

날          씨 : 무지 덥고 습도 많음

누   구   랑 : 천상천하, 산주,버들, 대방산

코          스 : 장안대학교(23:28) - 태행지맥분기점(23:47) - 한스프라자굴다리(24:03) - 삼봉산삼거리(00:34) - 삼봉산(00:47) - 지내산(01:31) - 백합고개(01:50) - 오두지맥분기점(02:01) - 태행산(02:12) - 지방도(03:13) - 167.7(03:44) - 39번고속국도(04:00) - 118.7(05:05) - 107.6(05:22) - 생태통로(06:19) - 가담비시니어케어(07:53) - 아침 해장국출발(09:06) - 322지방도(09:27) - 솔티고개(09:330 - 106.7(09:460 - 다락고개 지방도(10:27) - 135.8(12:27) - 305비방도(12:38) - 굴고개(12:51) -구봉산 당성(13:20) -  대한피에스 도로(13:56) - 이봉산(14:59) - 승학산(15:13) - 도로(15:25) - 와룡산(15:37) - 전곡1교() - 전곡항(16:20)

 

 

태행지맥이란?

서봉지맥이 협성 대학교를 지난 약 145m 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 삼봉산, 태행산, 구봉산, 승학산, 와룡산을 거쳐 전곡항 앞에서 맥을 다하는 약 41km의 산줄기를 말하는데 한줄기는 굴고개에서 남으로 내려가 궁평항에서 마치고 또 한줄기는 구봉산에서 남으로 분기해 송교리로 내려가는데 신산경표에서는 전곡항으로 가는맥을 택했기에 그리로 종주하기로 했다.

 

장마기간이기도 하지만 국지성 호우로 인하여 산행지를 잡기가 어려워 하던 차에 태행지맥을 간다고 하여 설레이는 마음으로 신청을 하고 금요일 저녁20:30분 만나 광주를 출발한다.

지맥산행를 간다는 것은 내 자신에게 어느정도의 고행이 따른다는 것을 인지하고 가는 산행이지만 그래도 매번 걱정되는 부분은 있기 마련이다.

차는 깊어가는 밤을 달려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경기도 화성 장안대학교 정문에 도착한다.

잠시 각자의 짐 정리를 하고 헤드라이트에 의지해 출발을 한다.

 

 

장안대학교 정문

 

 

태행지맥은 서봉지맥상에서 분기한 지맥이다.

약20여분 올라 분기점에 당도한다.

 

 

밤은 점점더 깊은 어둠속으로 가는데 인간의 세상은 환한 불빛으로 야간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고 보면 나도 마찬가지던가?

요즈음 같이 장마기간에는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땀으로 목욕하기 일수이나, 야간 산행은 주간보다 조금은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이 야간 산행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43번 고속국도 지하도를 지납니다.

오늘 태행지맥은 경기도쪽의 지맥이 대부분 그러하듯 도심을 통과하는 곳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맥길은 비산비야의 낮은 산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등로는 비교적 아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야간 산행은 고도의 집중력으로 산행을 해야만 하는 관계로 졸리움도 이겨내야 하는 고난의 시간입니다.

 

 

지네산의 유래

 

 

 

 

 

백학고개 반바지님의 코팅지(백합고개인지 백학고개인지)

 

 

올 1월에 산행을 하였던 오두지맥분기점에 당도합니다.

 

 

태행산 전망대에 도착하여 시원한 밤바람에 한참을 쉬어 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화성시 야경

그리고 어김없이 오늘도 이 전망대에는 이 밤의 멋스러움을 즐기려는 비박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렇게 여름날의 밤은 많은 이슬과 함께 새벽으로 달려갑니다.

 

 

 

39번 고속국도 지하도를 통과합니다.

 

 

 

 

한 여름밤의 시간이 지나고 이른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아침 운해와 어우러진 산그림자가 산수화 한점을 선물하는 시간입니다.

 

 

 

 

 

누군가의 집에도 아침은 찾아옵니다.

한여름밤의 시간이 많이도 싱그러웠던 시간입니다.

 

 

이런 송림길도 천천히 음미하며 아침을 열어갑니다.

 

 

화성골프클럽퍼블릭골프장 울타리를 따라 지나갑니다.

 

 

이런 풍경도 만나면서 지나갑니다.

 

 

 

짙은 운해로 인하여 중천에 걸린 햇빛이 달빛처럼 보입니다.

 

 

생태통로를 지나갑니다.

 

 

어느집의 도라지 꽃

 

 

시니어케어 이곳의 개발로 인하여 등로를 찾기가 힘이들어 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이곳에서 아침을 시원한 소맥과 함께 즐기고 출발합니다

 

 

도로를 따라 한참을 갑니다

 

 

 

 

 

뚜꺼비가 사람을 보고 놀랜건지 우리가 뚜꺼비를 보고 놀랜건지 아리송....

 

 

 

 

 

 

 

 

도로와 비산비야를 지나 이곳에 인증을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열과 한낮의 기온으로 땀은 비오듯이 쏫아지니 편의점 들려 시원한 음료도 마십니다.

 

 

굴고개 이곳도 생태통로이나 개인사유지가 있어 잡풀로 지나기가 조금 거시기 합니다.

 

 

당성생태통로

 

 

구봉산 당성 성벽입니다.

굴고개에서 이곳으로 오르는 곳이 약200미터 길도 없는 곳을 치고 올라야합니다.

 

 

기진맥진하여 구봉산 당도합니다.

 

 

구봉산에서 바라본 전경

 

 

 

 

 

 

 

 

지방도에 내려서서 택배를 만나 편의점으로 이동하여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갑니다.

 

 

 

 

 

 

 

 

와룡산 이후 전곡1교부터 전곡항까지 도로이다 보니 차로 이동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곳 전곡1교가 지맥의 마지막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땀을 많이도 흘린 시간이었지만 끝내고 보니 시원한 마음도 있습니다.

이것으로 또 하나의 지맥을 완성함에 있어 여러 산우님들의 어울림이 있어서 가능했지 않나 생각하고 

오늘을 마무리합니다.

또 다음은 어디를 가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