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지맥

변산지맥 2차

대방산 2024. 5. 30. 16:44

일            시 : 2024 - 05 - 30

장           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변산면 일원

날           씨 : 구름많음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대소고개 입구(05:38) - 대소고개(05:55) - 갈림길(06:18) - 신선봉(06:45) - 망포대삼거리(07:09) - 망포대(07:23) - 갈마봉 486.4(07:55) -  말재(08:17) - 351.6(08:52) - 갑남산(09:11) - 306.1(09:39) - 도청마을(10:05) -국도(10:19) - 사투봉(11:04) - 궁항치(11:14) - 봉화봉 - 격포항(11:42)19.5키로

 

2023년6월에 한번에 끝낼 요량으로 시작을 하였으나, 6월의 무더위와 여러가지 사정으로 대소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구간을 미답지로 남겨놓았다.

하여 오늘 그 구간을 산행하고자 집에서 04:20분 나서 김밥 하나 구입하여 차는 창평고창간 고속도로에 올려  고창고인돌 공원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줄포나들목을 나가 진서면 석포리 920-25 대소고개 초입에 차를 주차한다.

격포항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이용하려 하였으나, 이른 새벽 택시갈 잘 없을 것 같아 초입을 택하였다.

 

혼자서 대소고개를 치고 오르니 새벽녁의 바람은 시원스럽다. 꼭 가을바람처럼..

 

 

 

접시꽃 당신

 

 

산행초입지  앞쪽 전봇대쪽으로 진입한다.

 

 

대소고개 아래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아침 해무

 

 

석포2리 마을

 

 

 

 

 

세봉쪽

 

 

대소고개에 서니 진입금지 안내문이 있다.

무엇때문에 출입금지 구역으로 되었는지 모르지만, 굳이 이런 표시기를 붙이지 않아도 지맥꾼들 외에는 이곳을 산행하는 사람들은 없을 듯 한데...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해무와 풍경

 

 

 

마을 내려가는 갈림길

 

 

신선봉 가기전 조망처에서 바라본 풍경

 

 

 

 

 

 

 

 

 

구름으로 아침 일출이 없으니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됩니다.

 

 

가야할 신선봉

 

 

신선봉 가는길에 이런 산죽밭도 있습니다.

 

 

 

신선봉에 신선이 사는줄 알았는데

조망은 하나도 없고 부안산우회의 정상팻말 달랑하나 서 있습니다.

 

 

 

이 구간은 국공분들이 청소를 하는지 시그널이 하나도 없어 

하나 매달아 봅니다.

제거되면 어쩔수 없고....

 

 

 

 

 

 

 

이른 아침이라 뻐꾸기 간간히 울어주고 사초는 살랑살랑 바람에 하늘거리고

싱그런 이 시간에 오직 나 혼자만의 시간으로 이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그래 가자 천천히 마음은 그러한데 몸은 무심코 걸음이 옮겨지는 느낌입니다.

 

 

 

 

내변산의 아름다운 풍경들 제일 높은 곳이 의상봉

 

 

 

가야할 능선입니다

 

 

 

하늘과 해무

 

 

망포대 삼거리에서 망포대를 가고자 내려서는데 길이 희미하여 되돌아 와서 그냥 망포대를 패스하자 마음먹고 가는데 헐 왠걸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망포대이다.

오룩스를 보지않고 그냥 걸었는데 다행이다고 안심을 하며 망포대 인증을 한다.

 

 

 

나무들이 키가 작은 잡목들이라 길은 좋으나 지나치기가 여간 상그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사초 구간은 싱그럽기 그지없다.

 

 

 

다시 삼거리로 빽하여 486.4봉에 당도한다.

 

 

 

 

 

 

 

말재 고개다

 

 

 

말재고개에 있는 기준점

 

 

 

말재고개에서 약1키로 천천히 계속 밀어 올린다.

 

 

 

351.6봉 지나서 삼거리에서 갑남산을 다녀올까를 고민하다 결국은 다녀오기로 하고 갑남산 오르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격포항 

 

 

 

 

 

 

 

 

 

 

실구름이 아주 멋스럽습니다.

 

 

 

306.1봉 지나서 무심토 좋은 등로를 따라가다 잠시 알바를 합니다.

다시 빽하여 등로를 찾아 갑니다.

 

 

 

이후 도청마을로 내려서서 마을길을 딸 약700미터 가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너기 위하여 잠시 우왕좌왕하다 길을 찾아 듭니다.

이곳에서 사투봉 올라가는 길이 그야말로 사투를 하며 오릅니다.

길도 희미한데 가시덩쿨이 마구 나를 잡아채니 이리 갈퀴고 저리 갈퀴고 상흔이 낭자합니다.

하지만 사투봉 직전에 야생 복숭아가 많아 잠시 실례를 합니다.

 

 

 

 

사투봉 오르다 본 풍경

 

 

 

사투봉 정상의 예전 예비군 초소 같은 것이 있습니다.

 

 

 

 

사투봉에서도 잠시 길이 가시덩쿨이 무성하고 등로를 만나지만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으니 잡풀들이 아우성입니다.

그렇게 궁항치에 내려섭니다.

궁항치에서 봉수대지쪽으로 내려가서 산을 올라가려고 보았더니 사투봉보다 더 겁납니다.

결론은 더 진행하여 올랐으면 길이 좋은 길이 있는 듯합니다.

지례 겁먹고 가지 않은 것을 후회....

 

 

 

 

하여 임도를 따라 봉대봉 내려오는쪽을 보니 등로가 아주 좋습니다.

올라갈까 망설이다 그냥 패스합니다.

 

 

 

격포항 내리는 길

 

 

 

더디어 날머리 격포항입니다.

 

 

 

등산로 입구

 

 

 

 

 

 

 

 

해안데크길

 

 

 

 

 

 

 

변산지맥을 격포항에 더디어 수장시킵니다.

언제 마무리하나 고민하다 오늘에야 실행을 합니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이곳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출발지로 향합니다.

산은 언제나 그기 있으되 내 육신은 지쳐가고 마음은 급하고 조바심이 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급할 것 없이 가다가 못가면 다음으로...

만만디 생각으로 오늘도 행복하게 끝맺음을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