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지맥

장계지맥

대방산 2024. 5. 20. 11:31

일           시 : 2024 - 05 - 18

장           소 : 전남 고흥군 일원

날           씨 : 무지더운 봄날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철쭉공원(05:31) - 분기점(06:00) - 임도(06:18) - 별학산(06:45) - 851지방도(07:01) - 250.4(07:28) - 129.3(07:54) - 팔봉산(08:14) - 115.9(08:36) - 유자공원(08:39) - 도덕면사무소(10:02) - 적산팔각정(10:51) - 적산179.4(11:02) - 언골재(12:27) - 141.9(12:36) - 장기산(장계산) (12:56) -봉골산(13:13) - 비봉산(14:08)) - 동봉항마을(14:55)  35키로

 

*장계지맥이란 ?

장계지맥(帳契枝脈)은 고흥지맥의 천등산(天登山, 553.5m) 북서쪽 0.3km 지점에 위치한 무명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별학산(342m), 팔봉산(184m), 장계산(帳契山, 227m), 비봉산(218.4m)을 지나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동봉방파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7 km에 달하는 산줄기이다.(옮겨옴)

 

새벽03시 일어나 주섬주섬 챙겨 집을 나선다.

새벽 24시간 하는 김밥집에서 김밥2둘을 사서, 차는 고속도로와 보성가는 국도를 달려 다시 남해고속도로에 접속하여, 벌교나들목을 나서 고흥으로 내달려 천등산철쭉공원을 향하여 꼬불꼬불한 임도길을 따라 올라 약2시간 만에 철쭉공원에 도착하여 아침으로 김밥을 먹는다.

오늘 장계지맥의 시작점 천등산 철쭉공원

 

철쭉공원에서 바라본 아침 해무

 

 

천등산 봉수대쪽

 

 

 

 

 

 

 

 

운해속에 아침 일출이 멋스럽게 오릅니다.

 

 

 

 

 

 

 

 

 

 

 

천등산 봉수대 오르다 바라본 남해바다의 아침

 

 

 

 

 

개인적으로는 천등산을 4번정도 오는 것 같습니다.

 

 

 

 

 

내가 올라온 철쭉공원 주차장

 

 

천등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이제 가야할 지맥분기점

 

 

 

 

 

 

 

 

2등삼각점

 

 

천등산 봉수대

 

 

 

 

 

운해가 발밑을 맴돌고 파아란 하늘과 싱그런 연초록의 풍경

 

산 능선과 운해 햇살이 잘 어우러진 멋진 모습입니다.

 

반대편 바다의 아침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더디어 오늘 장계지맥의 분기점입니다.

더운 날씨에 지금부터 열심히 날머리를 향하여 달려보자

 

 

 

 

 

분기점 아래 잠시 너들을 내리는데 시그널을 잘 확인하고 내리면 큰 문제는 없으며 등로도 양호하다.

 

 

 

 

 

 

 

 

 

 

 

약2키로 넘게 걸어내리면 임도길이다.

이곳에서 직진

 

 

백선

 

 

별학산에 올라 바라본 풍경

 

 

멋진 조망의 아침이다

 

자나온 천등산에 운해가 춤을 추는구나

 

 

유자꽃 

 

 

851지방도 이곳에서 잠시 물한모금 마시며 쉬어서 250.4봉을 치고 오른다.

이곳까지는 등산로가 아주 좋은 길이었다면, 지금부터 유자공원까지는 등로는 희미하게 있으나 울창하게 우거져서 빠져나가기가 매우 어려운 곳 한마디로 아주 고약한 곳이다.

 

 

가시잡목과 빽빽한 숲길을 겨우빠져 올라선길이다.

 

 

이런 산패가 없다면 이곳이 어디인지 구분이 안갈 것이다. 이후 임도를 만나 잠시 임도따라 가다 팔봉산 올랐다가 다시 빽하여 우측으로 산길 숨어들어 유자공원으로 향한다.

 

이런 임도길이 계속되었으면.....

 

 

연초록 사이로 펼쳐진 산야의 아름다움

 

팔봉산에 있는 삼각점

 

 

 

 

 

 

 

 

 

 

 

115.9봉을 지나 고흥유자공원에 당도한다.

 

유자공원으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내리니 이런 정자가 있다.

 

지맥길은 한동마을 뒷편으로 이어지나 나는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면사무소가 의리의리하다.

한데 다시 짓는지 고치는지 하는 모양이라

이것이 지방자치제의 병폐이리라.

인구는 없는데 청사는 크게 지어 세금낭비가 심한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손길빠쁜 농사철이라

한쪽에서는 봄 배추 출하를 하고 한쪽에서는 마늘수확이 한창이다.

 

 

 

 

 

 

 

이런 현충탑도 있네

 

 

 

 

 

도로변에 왠 사슴이 ㅎㅎ

도덕면 사무소

이곳편의점에서 시원한 맥주캔 하나 들이키고 잠시 다리쉼을 하여 적산 오른다.

 

 

이곳 적산 오르는 길은 등로가 면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그런지 아주 잘 정비되어 있으며, 그 길가에는 이런 산딸기가 지천이라 따먹으며 그렇게 산길간다.

 

 

 

 

 

찔레꽃

 

 

적산가는 등로인데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이용하지 않는 모양이라

 

 

 

 

 

이곳 정자에도 운동기구가 제법인데 최근에 누구도 이용하는 흔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지방자치제의 행정은 무의미하지 않을까?

이것이야말로 면장의 치적쌓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이런 산딸이 계속이어져 따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딸나무꽃

 

 

한폭의 그림같지 않나요

 

 

원두제 저수지 위로 개인농장을 조성중인데 차가 제법 있으며, 이곳에도 산딸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 농장 임도를 따라가다 주인장이 마침 약을 하고 있어  이곳이 차밭 농장이냐고 물어보니 몇년전에 심었는데 관리가 쉽지가 않아 지금은 골치거리며, 두릅농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하면서, 뒤에 오늘 등산객이 있냐고 물어서 아니 혼자서 진행한다고 하니 안심을 하더군요, 더러 이곳을 단체로 지나면서 조금 거시기 한 것 같았습니다.

이후 좌측으로 지맥길을 빠져나가는 곳이 폐나무더미로 넘어가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이후 정유제를 좌측안으로 두고 장계리  임도를 따라갑니다

 

전망좋은 곳에서 관상마을쪽 풍경

 

 

나무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새순이 아주 예쁩니다.

 

예전에는 밭이었을 이곳 개망초 군락지를 지나쳐 갑니다.

저멀리 장계산에 있는 송신탑이 보이네요.

 

 

지방도 이곳에서 다시 장계산을 향하여 나아가는데 군데군데 길이 아주 힘든 잡목구간입니다

 

득량도 뒷편으로 장흥 천관산쪽이지 싶습니다.

 

 

 

 

장기산(장계산) 오르는 등산로능 아주 양호합니다.

 

 

 

 

 

 

 

 

 

 

 

 

 

 

 

 

 

장기산 정자

 

장기산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연초록의 새싹들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편안한 송림길입니다.

저는 장계산 등산로를 따라 내려섭니다.

 

고흥녹동의 풍경 앞에 보이는 섬이 소록도 그 너머로 거금도 들어가는 대교

 

비봉산에서 바라본

앞에 보이는 섬이 거금도

 

 

비봉산 올라가는 등로가 지금은 갈지자로 오르게 아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왠 장승이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그동안의 걸어온 힘듦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이후 비봉마을쪽으로 걸어내려 도로를 따라 동봉항으로 갑니다.

 

 

 

 

 

썰물의 동봉항

 

이곳 동봉마을에서 장계지맥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택시로 천등산 원점까지 이동합니다 택시비 2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