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충남산

도,덕,안,토,용,관,금 산을 가다

대방산 2024. 4. 29. 12:21

일            시 : 20024 - 04 - 27

장            소 : 충남 아산시, 예산군 일원

날            씨 : 초여름 날씨

누    구    랑 : 일대구정

코           스 : 도고중학교(09:02) - 333.6봉(09:36) - 도고산(10:19) - 덕봉산(11:22) - 수철마을 - 안락산(12:46) - 토성산(13:02) - 용굴봉(13:40) - 탈해사 - 관모산(15:10) - 금오산(15:25) - 예산문예회관(15:37) 18.15

 

일대구정이 약 한달만에 산행을 재개한 것 같다.

인원은 많지 않지만 남들이 잘 잡지 못하는 멋진 산행지를 잡아 광주에서 06시30분 출발하여 아산시 도고중학교에 도착하니 2시간30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인원이 많지 않으니 도고중학교에서 준비하여 바로 옆 등산로를 따라 도고산을 오른다.

 

도고중학교 전경

 

도고중학교의 교훈이 꽃잔디와 함께 어우러지니 아름답습니다.

 

 

중학교 정문 바로 옆에 도고산 오르는 등산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광덕산도 갈수가 있다는 사실..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초여름날씨의 아침을 시원스럽게 걷습니다.

 

 

중간중간 나무평상으로 휴식처를 잘 조성하여 놓았으며, 송림길이 아주 정겹습니다.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소나무는 자연그대로의 멋스러움을 뽐내고 있으니 더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이 바위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갈라졌을까?

 

 

도고산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아침부터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을 맺게 합니다.

한달전만 하더라도 활엽수는 앙상한 가지만이 봄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연초록의 잎이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하는 사이 세월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그 계절감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나 봅니다.

 

 

333.6봉에서 내려가는 데크길

 

 

 

 

 

 

 

 

저 능선길이 금북정맥능선이지 싶습니다.

 

 

도고산 정상 직전의 정자

아담하게 쉬어가기 안성맞춤입니다.

 

 

오늘 산행지는 광주에서는 아무도 산행지 코스를 잡지 않은 처녀산행지이지 싶습니다.

하지만 아산시민들 곁에 있어서인지 몰라도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내포는 충남의 신도시가 들어선 곳이기도 합니다.

내 기억으로는 최근에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예당호의 출렁다리였던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아주 심합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납은돌고개로 하여  이곳의 이정표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도고산에서 납은들고개로 내려서다가 납은들고개는 직진으로 보내고 덕봉산은 우틀하여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임도가 나오는데 아주 조심히 내려서야 합니다.

 

 

임도길의 철탑

 

덕봉산 치고 오르는 길도 계속 오름입니다.

덕봉산에서 수철마을 내려가는 길은 희미하지만 등산로는 있으나, 많이 이용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수철저수지

 

수철마을 내려서는 입구

 

수철마을

 

매발톱

수철마을길을 조금 걸어서

수철보건진료소 앞으로 산능선을 치고 오르는 초입이 아주 애매합니다.

그냥 능선을 보고 치고 오르다 보면 안부에서 희미하지만 등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둥글레

 

 

 

 

안락산 삼각점

수철마을에서 치고 올라 안부에 서면 등로는 아주 양호합니다.

 

 

안락산 정상석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고개가 가웃거려지는 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토성산 (토성봉)

 

이곳도 역시 멋진 송림길이 아주 느긋하게 여유롭습니다.

 

 

 

 

 

각시붓꽃

 

 

용굴봉가는 삼거리 이곳에서 용굴봉을 갑니다.

 

 

 

 

 

 

 

 

용굴봉 정상에 이런 운동기구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탈해사까지 약900미터

하여 탈해사 손가락바위를 보러 내려갑니다.

 

 

 

 

 

탈해사 뒷편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곳에서 바라본 예산군 더넓은 평야지

 

 

 

 

 

 

 

 

탈해사

수철마을에서 수철저수지 윗쪽의 절이 선명하게 보였는데 그 절이 바로 탈해사입니다.

 

수철저수지와 손가락바위

 

 

 

 

 

 

 

 

용굴봉 오르기 직전 탈해사가는 좋은 길이 있어 탈해사에서 올라갈때는 내심 그 길로 가겠다는 내 나름의 잔머리가 나를 결국은 힘들게 한 시간

그 길을 찾아 무덤주위에서 노란 리본을 보고 갔으나 그것은 산행리본이 아닌 그냥 산의 다른 표시기인 모양이라,

등로에서 자꾸 멀어집니다.

하지만 되돌아서기엔 너무 먼 당신입니다.

하여 등로를 보면서 계속 나아가는데 등로가 좁혀지지를 않는 사이 계곡을 4개정도 넘었습니다.

그리고는 임도를 만나 관모산 올라오는 등로를 만남니다.

오늘 나의 교훈은 어설픈 잔머리는 절대 굴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완전히 기진맥진하여 임도 끝나는 지점에 시원한 약수 한대접 마시고 관모산 오르면서 두번을 쉬어 오릅니다.

휴 힘들다.....

 

 

 

 

 

관모산에서 금오산 가는 길에 이른 비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백두대간 완주 기념비인 것 같습니다.

 

 

금오산 가는 길은 긴장하였다가 풀어져서 그런지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금오산 정자

 

 

금오산 정상석

 

금북정맥길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이곳의 산들은 높지 않으면서 석산형태의 산이 많은 모양이며, 그 석산의 구성이 잘 부서지는 그런 암석종류인 모양입니다.

 

 

예산군 전경

이곳에도 공주대 캠퍼스가 있더군요.

아마도 저멀리 있는 건물인가 봅니다.

 

 

산불흔적

 

 

등나무꽃

 

 

 

 

 

그렇게 충남의 새로운 산을 경험하고 예산군내에서 목욕후 곱창으로 저녁식사후 귀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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