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룡지맥

백룡지맥

대방산 2024. 3. 18. 10:23

일          시 : 2024 - 03 - 17

장          소 : 전남 영암군 일원

날          씨 : 흐  림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강남재(07:15) - 분기점(07:19) - 238(07:51) - 여운재(08:00) - 235.4(08:15) - 도가재(08:17) - 260.9(08:30) - 형제봉(08:40) - 320.5 오봉산(08:46) - 359.4(08:48) - 쇠재(08:52) - 백룡산(09:09) - 121.4(09:59) - 신장마을(10:02) - 비석거리재(10:22) - 131.8(10:24) - 떨국재(10:29) - 마산(10:43) - 천동마을(10:56) - 영암석재(11:09) 사거리 - 호산(11:33) - 천제산(11:55) - 태봉산 - 합수점41.38km

 

백룡지맥(白龍枝脈)?

땅끝기맥 활성산(498m) 북쪽 1.3 km 지점의 418m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해서 형제봉(288.4m)을 지나 백룡산(420.8m)에서 다시 남북쪽 두 갈래로 산줄기가 갈라진다. 남쪽으로 이어진 산줄기는 마산(159.2m), 13번국도, 호산(155.9m), 천제산(58.3m), 태산봉(84.2m)을 지나 영암천의 좌측(북측) 분수령이 되어 영산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북쪽으로 이어진 산줄기는 조리봉(227.7m), 오봉산(162.3m), 태산(85.4m), 두류산(106m), 고문산(103.5m), 옥룡산(132.9m)을 지나며 삼포천의 좌측(북측) 분수령이 되어 영산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신산경표에서는 땅끝지맥 지맥분기점 ~ 백룡산 ~ 태산봉으로 이어진 도상거리 31km인 산줄기를 백룡지맥(白龍枝脈) 이라 하고, 백룡산에서 북쪽 오봉산 ~ 두류산 ~ 옥룡산으로 이어진 도상거리 42km인 산줄기를 옥룡지맥(玉龍枝脈) 이라고 명명했다.

 

나는 백룡지맥을 끝낸줄 알았는데  블로그를 뒤져보니 아직 하지 않았다.

하여 일기예보를 보니 비는 없어 어디를 갈까 하다가 백룡지맥을 끝내기로 마음먹고 새벽녁에 집을 나선다.

광주에서 영암까지 약1시간 걸려 신북면에 차를 두고 택시로 강남재로 이동한다.(택시비23,080)

 

강남재의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구나.

아침 기온이 매우 차갑다.

 

 

 

 

 

이곳은 예전 땅끝기맥을 할때 지나갔던 곳 

여기 올라보니 생각이 난다.

 

 

이제 오늘 합수점까지 산행을 시작하려합니다.

 

 

분기점에서 여운재까지 약2키로는 아주 고약한 산길입니다.

 

 

이곳이 정수시설인가?

 

 

혼자서 산행을 한다는 것은 그 나름의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여운재에 내려섭니다.

이곳에 도착하고 보니 예전에 강진에서 광주로 올라오곤 할때 한번쯤 지난 곳이군요.

언덕위의 하얀집이 경치가 좋아 언젠가 한번쯤 와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그곳이네요.

 

영암 금정 들녁인가합니다.

 

 

언던위에 하얀집

 

 

 

 

 

여운재부터 백룡산까지는 아주 좋은 산길입니다.

 

 

 

등산객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 길은 아주 좋습니다.

 

 

혼자서 가는 산길은 외로운 것 같으면서도 외롭지 않고

생각이 많을 것 같으면서도 생각이 많지 않은

그져 나의 즐거움을 만끽히먄사 가는 그런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형제봉은 트랭글뺏지는 앞에서 주는구나.

 

 

 

 

 

 

 

 

 

 

 

 

 

 

 

 

 

백룡산에 도착

 

 

 

 

 

 

이등삼각점

 

이곳에서 시원하게 바람맞고 물한모금 마시고 느긋하게 쉼을 한다.

이곳이 옥룡지맥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지맥길에서 흔히들 보이는 시그널들이 많구나.

 

 

 

 

안개자욱해지며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기 시작하지만 이내 멈춘다.

 

 

 

 

 

 

 

 

가막재 이후 좋은 길을 직진으로 보내고 우측으로 산길 접어든다.

 

 

 

비산비야라 그런지 산길 좋지를 않다

 

 

신장마을 뒷편

 

 

개나리도 피었구나

 

 

바람이 생각보다 심하니 잠시 멈추면 추위가 엄습하는 것 같아 곅속 걸어야 한다.

가볍게 생각하고 배낭도 작은 배낭에 물달랑 2병 커피 한병 빵 하나 넣었으니 가볍기는 하나 바람막이 옷이 없구나.

하여 산행시는 낮으나 높으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라고 다시한번 느낀다.

 

 

 

 

 

 

 

 

 

 

 

 

 

 

마산 지나 천동마을 뒷편에서 대나무 숲에 한참을 헤맨다.

하여 감나무밭으로 내려가니 동네 할머니 뭐라고 하신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드리고 내 갈길 간다.

천동마을

뒷편 대나무밭

 

 

광대나물꽃

 

신북사거리

 

 

 

 

 

망월사 입구 주차장 우측으로 호산 오른다.

 

 

동백은 두번을 핀다고 하지요

나무에서 한번

그대로 떨어져서 한번

 

 

동백은 잎으로 흩날려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꽃 그 자체로 떨어집니다.

 

 

 

 

 

 

 

 

 

 

망월사에서 호산 오르는 등로

 

 

호산의 산불감시초소

 

 

 

 

 

영암 신북면과 

 

 

 

 

 

진달래가 만개하였습니다.

 

 

 

 

 

 

 

 

 

 

 

천제산 이후 비산비야이면서 도로를 따라 가는 길이라 차를 이용합니다.

 

 

 

 

 

태봉산 시종면에서 조성을 한 것인지 태봉산 등산로가 아주 넓직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태봉산 팔각정

 

 

 

 

 

 

 

 

 

 

 

 

 

 

 

 

 

 

 

 

 

 

 

 

 

 

 

 

 

일로에서 시종면으로 다리 공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합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