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후지맥

모후지맥

대방산 2023. 3. 27. 10:51

일          시 : 2023 - 03 - 26

장          소 : 전남 화순군 곡성군 주암면 일원

날          씨 : 흐린날

누    구  랑 : 나사모일원

코         스 : 노치마을 (06:36) - 425.9봉(08:10) - 520.3봉(08:44) - 537.4봉(09:00) - 밤실산(09:23) - 584.5봉(09:47) - 운알재(09:59) - 507.4봉(10:19) - 운월재(10:28) - 운월산(11:09) - 689.5봉(11:34) - 유치재(11:46) - 673.7봉(12:22) - 모후산(12:57) - 804.9봉 중봉(13:27) - 집계봉(13:42) - 막거리재(14:07) - 398.2봉(14:45) - 426.7봉(14:54) - 426.7봉(15:09) - 283.6봉(15:37) - 합수점(15:57) 26.2키로

 

모후지맥이란?

모후지맥(母后枝脈)은 호남정맥상의 연산에서 분기하여 동쪽으로 진행되는 통명지맥(通明枝脈)이 차일봉을 지나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매봉, 밤실산, 운월산, 모후산, 중봉, 집게봉등을 지나고 보성강과 그 지류인

동북천을 나누며 남쪽으로 주암호까지 내려가는 도상거리 30.6km되는 산줄기이다.

주요 산들은 다음과 같다

x668.5(채일봉) x649.5(매봉) x599.9(밤실산) x674.9(운월산)

x918(모후산) x804.9(중봉) x768.8(집계봉) 등이다...

 

나사모산악회에서 백모종주산행을 한다기에 나는 지맥에 대한 흑심이 발동하여 신청을 한다.

광주권역이지만 산행거리가 있는지라 5시20분 차는 출발하여 간단하게 차에서 떡과 우유하나를 받아 마시고 백아산 주차장에서 선두조를 내려주고 우린 노치마을에서 출발한다.

노치마을에서 출발하여 계곡을 치고오르다 능선과 접속하여 매봉 직전봉에서  한시간10여분 가량 올라서서 모후지맥길과 접속하여 온전한 모후지맥길을 걷는다.

어제밤과  새벽녁에 비가 온 관계로 낙엽은 젖어 미끄럽고 산행 여건은 좋은편이 아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인 지맥길이며,  완전히 톱니바퀴인 구간이라 속도는 더디다.

 

노치마을

 

이런 흙벽집은 요즈음 좀처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곡성군 염곡리 노치고개를 가나 우린 이 길에서 직진하여 마을끝까지 가서 계곡을 치고오릅니다.

 

 

 

 

얼레지

 봄비 머금은 진달래

 

 

 

 

 

 

 

 

 

밤실산 이정표

 

모후지맥은 화순군 동복면과 순천시 주암면의 경계를 지으며 가는 능선입니다.

 

 

 

지맥길을 걷는 선답자님들의 그 열정에 박수를 아니 보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지맥길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만 걸을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급내리막을 내려오니 이런 임도입니다.

이곳이 운달재

 

 

유천제 저수지입니다.

 

 

 

 

 

운월재 고개입니다

 

 

이런 편백숲도 있습니다

 

 

운월산 정상

주암면쪽으로 내려가면 매봉산이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등산로 정비는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쯤은 주암면에서 출발하여 이곳을 오르고 싶군요.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일부구간을 제외하곤 말입니다.

 

주암면 용문마을 가구수는 얼마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이 유치재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화순유천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주차장인데 왠지 등산로 없습이라하였네요

좌측으로는  광천계곡  내려가면 용문마을인가 봅니다.

이곳에서 모후산 정상을 계속 치고 오르기 위하여 잠시 쉬어 갑니다.

이곳에서 모후산까지는 나무데크계단이 3군데 있으며, 사람이 많이 이용하지 않아 데크계단을 조심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용문마을이 볼수록 마음에 듭니다.

 

 

 

 

 

 

 

더디어 모후산 직전의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주암쪽으로 선바위 능선길이 시선을 잡아끌고 있습니다.

저 아래 주암댐

 

 

굽이치는 능선들의 선이 아름답습니다.

 

 

더디어 모후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모후산 높이를 984미터쯤으로 알고 있었는데 918미터입니다.

확실하게 머리속에 기억하겠습니다.

 

모후산의 강후레이더기지

주말인데 모후산에 등산객이 아무도 없습니다.

 

모후산 직전부터 날씨가 푸른 하늘을 보여주는군요.

 

 

 

 

 

가야할 중봉과 집계봉

 

주암댐에 물이 많이 없는 것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돌양지꽃

 

 

 

 

 

집계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급경사를 급경사를 지나 유마사로 하산하는 등로입니다.

집계봉 인증후 무덤에서 좌측으로 막거리재로 급 내리막을 내려갑니다.

암릉이 있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막거리재

이곳에서 유마사 내려가는 임도가 있습니다.

 

막거리재에서부터 합수점까지는 높지 않은 산길을 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열심히 진행합니다.

 

그래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이 힘이 듭니다.

 

 

 

 

 

 

벌목지가 많이 있습니다.

 

산패가 있는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주암댐 건너 대원사 들어가는 벗꽃길이 보이는군요

 

문덕교

 

도로에 내려서서 합수점 멀리서 보고 오늘 모후지맥 산행을 마감합니다.

모후지맥 분기점에서 매봉까지는 다음에 시간이 허락된다면 마무리 짓는 것으로 마음속에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