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3 - 02 - 26
장 소 : 전북 임실군 전주시 일원
날 씨 : 맑음
누 구 랑 : 나사모 산악회 일원
코 스 : 운암삼거리(07:45) - 분기점(08:13) - 373.8봉(08:43) - 엄재(09:17) - 387.6봉(09:52) - 535.3봉,국사봉(10:52) - 밤티재(11:31) - 화율봉(12:04) - 고수재(12:22) - 배재(12:35) - 장근재(12:52) - 모악산(13:32) -매 봉(14:14) - 독배마을고개(14:58)
모악지맥
호남정맥의 묵방산에서 북쪽으로 약 1.3km 옥정호 초당골에서 약 1km 떨어진 355m 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국사봉.모악산.매봉산.천잠산.승반산.두악산.이성산, 국사봉.진봉산.봉화산 등을 일구고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서 새만금 간척지에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77km산줄기로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계를 가른다.
주요산들은 다음과 같다
x401.7(장가산) x535.3(국사봉) x609.9(화율봉) x795.2(모악산) x626.0(매봉) x459.7(상목산)
x200.8(매봉산) x250.0(매봉) x159.3(천잠산) x57.6(승방산) x59.6(두악산)
x61.6(이성산) x61.3(국사봉) x73.2(진봉산) x84.9(봉화산)등이다.
아래 사진은 날머리부터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날머리 독배마을에서 금산사쪽 고개
헨드폰 카메라 기능을 잘못 다루어 사진을 캡처하여 올리다 보니 부득이 날머리부터 올리게 되었습니다.
예전 전주 출장을 다닐때는 봄이면 이 길로 벚꽃구경삼아 많이 넘어 다니던 곳이기도 하니
그때가 새록새록 생각나기도 합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군요 25년전쯤이니.....
매봉가다 바위능선에서 바라본 전주 평화동 쪽
전주시가지 너른 평야지대에 세워진 전주
왜 옛날에 전라도라 했는지 알겠습니다.
전주와 나주는 전부 너른 평야지대에 세워져 그 시절에도 모든것이 넉넉했으리라 짐작....
구이 저수지
미세먼지와 엷은 박무가 드리워진
전주시가지
모악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과 매봉길
왼쪽 아래는 금산사쪽과 저수지
저 저수지 위에 위락시설리 아주 많이 있었는데
지금도 잘 운영되고 있는지 올해는 한번 들려보아야 할 것 같네요
꽃피는 봄이 오면 금산사도 같이.....
될란가 몰라요.
오늘 걸어온 첩첩산중의 능선들
참 아름답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뒤돌아서서 바라보면 뭔가 뿌듯해지는 느낌
모악산에 있는 일등삼각점
모악산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악산 정상부
10여년도 넘은 이전에 금산사에서 이 길을 따라 오른적이 있는데 가물가물입니다.
그때는 진달래가 피어나던 3월 이었지 싶습니다
모악산의 등산로는
전주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이지만 타지역 등산객들은 아마도 금산사에서 오르는 등로를 더 많이 이용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화율봉
한문으로 풀이하자면 꽃화 밤율
밤꽃처럼 생긴 봉우리 뭐 그런 뜻인가.....
여기도 순례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밤티재
어디를 가나 국사봉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그 마을의 한해 안녕을 비는 제사도 많이 지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영객님의 시그널이 지맥길에 많이도 달려 있어 때론 길잡이가 되어주기도 하지요.
모든 시그널의 임자님들 항상 고맙게 참조하며 지맥길을 더듬어 가고 있습니다.
올망졸망 그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산이 주는 매력은 이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산에 가면 무엇이 기다릴까 하며 가는 마음
그 설레이는 마음이 우리의 인생길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10년 후의 내 삶이 어떤 모습일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벌목도 생각하면서 하여야 되지 않을까.....
오르막 된삐알에 달려있는 산패
힘내라는 문구가 지맥길을 가는 이들에게 무엇인가 희망의 글귀가 될 것입니다.
인간사 살아가는 모습이 골짝골짝 다들 그렇게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은 것에 행복해 하면서 말입니다.
여기가
엄재이지 싶습니다
모악지맥 분기점
모악지맥을 시작하여 볼까요?
분기점 오르다 바라본 묵방산 호남정맥길
옥정호와 저 앞 우뚝솟은 나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