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2 - 03 - 09
장 소 : 전남 장성 전북 고창 일원
날 씨 : 맑음,미세먼지
누 구 랑 : 일대구정 지맥
코 스 : 출발(05:31) - 분기점(05:57) - 189.1봉(07:06) - 삼태봉(07:26) - 태봉산(08:42) - 한재산(11:58) - 지장제산(12:13) - 희여재갈림길(13:00) - 국기봉(13:15) - 청룡산(13:36) - 천마봉(14:01) - 천상봉(14:16) - 개이빨산(14:35) - 수리봉(15:02) - 경수산(15:53) - 390.3봉(16:13) - 도로 - 합수점(17:00) 41.2KM
경수지맥이란?
영산기맥상 구황산 서봉 445m 봉에서
암치재 쪽으로 살짝 내려선 395m능선 분기점에서
성송 초등학교가 있는 893번 도로 쪽으로 가지내린
산줄기를 말하며 이는 선운산 도립공원까지의
비산비야 구간을지나 비로소 산 맛이 나는
경수산까지의 절경을 이루고
고막재와 20.6봉을 거쳐 용기마을 앞 바다에서
주진천과 만나는 도상거리 약 35km의 산줄기이다,
오늘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있는 임시 공휴일
나는 사전 선거를 한 관계로 오늘 산행을 감행한다.
04시 광주를 출발 전북 고창의 주진천 합수점에 차를 두고 택시로 성송면 운암마을 윗쪽 임도에 내려 05시30분 산행을 시작한다.
영산길맥 분기점까지 왕복으로 다녀와서 송송초등학교를 지나 대산면 23번국도를 지나 189.1봉을 통과 연치재를 통과 남창재 지나 삼태봉을 다녀오나 삼태봉도 트랭글뱃지를 주지 않는구나.
오늘 구간은 처음 분기점을 다녀오고 22키로 지점까지는 비산비야구간이다.
비산구간은 그 길이 지맥길의 특성과 비슷하다. 봄을 지나면서부터는 가시덩굴과 많은 싸움을 해야만 할 것 같다.
태봉산도 뱃지가 없이 지나고 임도와 비산구간을 한없이 걷는다. 고창군이 워낙 좋은 땅들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한없이 펼쳐진 저 평야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구나.
지금은 이곳도 인상농사와 비닐하우스 농사가 많이 늘어났다는 생각이 드네
무장읍성을 구경할까도 생각했지만 두어번 가본 관계로 그냥 지맥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무장교차로를 넘어 궁동교차로까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것 같은데 그곳의 갓길을 걸어 이제 임도를 따라 가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무장석산입구까지 올라가서 석산의 절개지를 돌아 한제산을 가다보니 괜히 손해봤다는 생각이다.
석산 입구에서 그냥 석산 도로를 따라 올라왔다면 금방이었는데 하는 아쉬움
아마도 지금은 석산을 관리하지 않는 모양이라 장비가 하나도 없고 입구 경비도 없으니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길도 희미한 곳을 치고 오르니 오늘 처음으로 트랭글 뱃지를 주는 한제산을 통과 지장제산을 지나 이길도 고창군에서 만들어 놓은 무슨 둘레길 같은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지방도 내려서서 잠시 휴식 후 희여재갈림길까지 치고 오른다.
희여재갈림길은 2년전이던가 선운산환종주시 올라왔던 곳이다.
이곳을지나 국기봉에서 투구봉과 사자바위 가는 길을 우측으로 보내고 쥐바위 지나 청룡산에서 배맨바위를 감상하고
천마봉을 향하여 가면서도 천마봉 입구에서 산림직원이 지키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있다.
이곳이 국립공원이 아니기에 지킨다고 무슨 벌금은 없지만, 그래도 걸리면 서로 얼굴 붉힐일이 생기는 것이 좋지 않으니 다행이 현수막만 있을 뿐 사람은 없구나.
천마봉에서 인증후 천상봉을 지나 개이빨산에서 견치산 다녀오는 것은 생략하고 수리봉으로 내달린다.
수리봉 오르는 구간 힘들게 올라 수리봉에서 한숨돌리며 선운사의 모습도 담고 다시 경수산으로 향한다.
오늘 지맥의 최고봉이자 마지막 봉우리 수리봉에서 경수산까지 약50분 정도 소요된것 같다.
경수산에 오르니 오늘 산행의 끝이 보이는 느낌이구나.
삼각점 못미처 조망바위에서 잠시 휴식후 합수점까지 내리막을 내린다.
고막재에서 도로건너 야산을 치고 가야하는데 옆으로 데크길로 갔다가 다시 야산 가시덩쿨길로 들어가 합수점에 내리면서 오늘 경수지맥을 마무리 한다.
경수지맥 분기점
천마봉에서 바라본 사자바위
천마봉에서 바라본 내원궁
도솔암
앞산이 언제가 하룻밤 비박으로 보낸 소요산
장어치어를 잡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