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2 - 02 - 26
장 소 : 경남 거제시 일원
날 씨 : 미세먼지 많음
누 구 랑 : 무등마루
코 스 : 능포항(02:20) - 옥녀봉(04:22) - 배합재(05:20) - 201봉(05:48) - 선자산(06:57) - 고산자치(07:32) - 계룡산(08:21) - 금산치(08:58) - 옥산(09:26) - 옥산고개(09:46) - 곡봉(09:57) - 백암산(10:42) - 455.4봉(10:59) - 개금치(11:14) - 명등산(11:46) - 303봉(12:07) - 우두봉(12:55) - 시래산(13:54) - 구거제대교합수점(14:20) 43KM
거제지맥이란?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에 있는 산줄기를 편의상 거제지맥이라 명칭을 붙힌 듯 한데, 명확한 개념정립은 안된 것 같다.
어떤 이는 거제지맥을 동서간, 남북간 산줄기를 구분해서 거제동서지맥, 거제남북지맥이라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동서지맥과 남북지맥이 혼재한 산줄기를 거제지맥이라 한다.
먼저 거제동서지맥과 거제남북지맥으로 구분한 내용을 살펴본다.
거제동서지맥은 구거제대교 신촌에서 시래산, 백암산, 계룡산, 선자산, 북병산, 옥녀봉 삼거리, 옥녀봉을 거쳐
옥포만과 장승포만을 가로질러 능포방파제 인근에서 맥을 다하는 약 55km 이르는 산줄기이다.
거제남북지맥은 외포리 상포지방도로에서 대금산, 국사봉, 옥녀봉 삼거리, 북병산, 노자산, 가라산, 망산을 거쳐 홍포고개에서 맥을 다하는 약 51km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또 다른 거제지맥에 대한 주장은,
구거제대교 신촌에서 시래산 백암산, 계룡산, 선자산, 북병산까지 동서지맥을 따르다가 옥녀봉 삼거리에서 남북지맥과 합류하여 남북지맥 남쪽 방향인 북병산, 노자산, 가라산, 망산을 거쳐 홍포고개에 이르는 약 56km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거제지맥은 여러 설이 있으나, 크게 남북종주와 동서종주로 나눈다.
그중 오늘은 거제동서 종주다.
능포항에서 02시20분경 출발한다.
헤드라이트를 켜고 가는 길이지만 옥녀봉 봉수대 옥녀봉 지나 남북종주 분기점까지는 등로가 좋은편
남북종주 구간에서 조금 버벅거리고 내려서서 배합재에서 다시 치고 올라 계곡에서 좌측으로 오르니 아마도 개인 목장인 모양이다.
목장을 지나 능선에서 좌측으로 열심히 치고 올라 선자산 삼거리에서 지맥에서 벗어난 선자산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간다.
선자산에서 돌아오는 구간 일출이 시작되나 미세먼지로 그 감흥이 반감
고산자치에서 계룡산 치고오른다. 고도가 낮다고 얏보지 마시라 이야기하는 것 같네.
계룡산 암릉지대를 지나 옥산 구간은 길 희미하다.
옥산 곡봉 지나고 고도가 낮지만 백암산 가는 길이 쉽지는 않네 지맥이라는 길이 힘들다고, 물이 흐르는 것을 중단하지 않기에 나도 가는 것이 아닌가 위로아닌 위로를 하면 산길간다.
때론 자신의 싸움이고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는 시간.
그것이 지맥의 본질이 아닐까?
명등산 지나 황봉은폐왕성이다.
우두봉 지나 시래산 오르는 구간이 엄청 멀게 느껴진다. 시래산 직전 전망대에서 물한잔에 지친 몸을 잠시 휴식하고 시래산을 거쳐 구거제대교에 도착하면서 그 맥을 바다에 합수함으로 동서지맥을 마무리한다.
능포항
옥녀봉 봉수대
대우조선
초승달과 여명
일출 미세먼지로 아쉬움이다
고산자치에서 바라본 통신대봉과 계룡산
포로수용소 건물
이 건물을 보니 예전에 왔던 기억이 난다.
개금치 고개 내리는 길이 경사가 심하다
폐왕성
시래산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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