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2 - 01 - 16
장 소 : 지리산 일원
날 씨 : 맑은 겨울날
누 구 랑 ; 알파인클럽
코 스 : 중산리 - 칼바위 - 망바위 - 법계사 - 개선문 - 천왕봉 - 제석봉 - 장터목 - 소지봉 - 참샘 - 하동바위 - 백무동
지리산
임인년
지리산은 항상
그 자리에서
매일 다른 옷을 입고 반긴다.
박무 뒤로 너울 거리는
산 그림자는 아련함이고
파아란 코발트 속 하얀 설경은
천사의 행복
그 행복속에
작은 소망하나
허공속에 빌어보고
속세로 향하는 발길은
깃털 처럽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