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연비지맥2차(팔령치 - 합수점)

대방산 2021. 2. 1. 11:23

 일           시 : 2021- 01 - 30

 장           소 : 전북 남원 경남 함양 경남산청 일원

 날           씨 : 바람많고 눈 흐림

 누    구    랑 : 지맥팀

 코           스 : 팔령치(07:06) - 임도삼거리 - 투구봉(08:05) - 삼봉산(09:06) - 오도봉(09:47) - 511.4봉(10:38) - 지안재(10:48) - 555.14봉(12:05) - 화장산(15:46) - 산림청도로(16:50) - 합수점(17:25)

 

  새벽 공기가 제법 차갑다.

어둠을 밀어내고 여명은 저 구름속에서 용트림했지만 세상은 어둠속이고 눈발이 흩날리는 아침이다.

팔령치를 출발해 투구봉 오르는 길 눈과 급격한 경사로 인하여 곤욕이다.

투구봉 지나 삼봉산에서 전북과 이별하고 오도봉에서 지안재로 내려선다.

바람이 지축을 뒤흔들듯 세차게 분다.

오도봉 지나 지안재 내리는 능선까지 눈이 가는 길을 방해 했다면 지안재 지나고 부터는 도로공사 현장과

가시덩굴과 잡목들이 나의 옷깃을 부여잡고 정신차리라 나뭇가지가 싸대기를 때리는 고난의 시간이었다.

화장산 지나 합수점 내리는 곳은 급경사에 낙엽이 쌓여 너무 위험한 구간이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합수점에

또 하나의 지맥을 끝낸 아쉬움과 뿌듯함을 띄워보낸다.

 

세상은 모든것이 반반

행복을 얻기 위해서 위험도 

감수해야 된다는 것을

체험한 하루

몸은 피곤하다 아우성치지만

머리는 맑아지는 시간

그것이 지맥의 매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