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영남산

영남알프스 태극 종주

대방산 2020. 10. 21. 16:14

 일           시 : 2020 - 10 - 16 (11:30) - 17 (16:50)

 장           소 : 경남 밀양, 언양, 양산 일원

날            씨 : 구름조금 맑은날

누    구     랑 : 무등마루 일원

코            스 : 석골사(11:30) - 수리봉(12:10) - 사자봉(12:43) - 억산(01:16) - 삼지봉(01:45) - 범봉(01:55) - 운문산(02:49) - 가지산(047:58) - 능동산(06:37) - 천황산(08:10) - 제약산(08:47) - 죽전마을(10:00) 식사 - 시살등(12:15) - 영축산(13:39) - 신불산(14:39) - 간월산(15:26) - 배내봉(16:32) - 배내고개*(16:50) 54.7킬로

 

 깊어가는 가을날에 영남알프스의 멋진 풍경을 만끽해 보려고 광주에서 19시 출발 진영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석골사 입구에 도착하여 11시30분경 긴 시간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한다.

항상 자신과의 싸움음 정신이냐,육체냐 그것이 문제일 것이다.

일행들은 석골사로 오르고 5명은 처음부터 수리봉을 향하여 된삐알을 치고 오른다.

바람 한점 없는 날씨에 땀은 비오듯 흘러내리고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야경의 모습은 고요한 어둠속의 침묵

수리봉에서 다시 치고 올라 사자봉 억산을 지나고, 삼지봉 범봉 운문산 치고 오르는 것이 장난아니다.

가지산 오르는 길에 바람이  불어주니 그래도 좋다. 가지산 인정 후 능동산 가는 길에 일출이 실작되네

능동산 인정 후 쇠점 약수터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천황산을 향한다.

천황산 제약산 의 사자평원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풍기며 나를 반긴다.

그 멋진 모습을 즐기는 자

그 멋진 풍광을 보기 위해 산을 오르는 자 모두가 행복한 사람들일 것이다.

제약산에서 죽전마을까지 지루한 길을 걸어내려 죽전마을에서 배식지원을 받고 시살등을 향하여 치고 오르는데 대퇴부에 지가 나려고 한다.

아마도 죽전마을 내리막 길에서 달려내려온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이때부터 혼자서 시살등 함박등 영축산을 지나, 신불평원의 억새의 나풀거림은 예전보다 못하구나

아마도 3개의 태풍때문이리라.

신불산 지나 간월재에서 이온음료를 사려고 보니  대기줄이 너무 길어 간월산 올라 저멀리 배내봉이 훤히 보인다.

금방일 것 같은 그 길이 멀기도하다.

배내봉 지나 배내고개 걸어내리는 그 길이 참 지루하다는 것을 처음 느껴본다.

그렇게 영알태극종주의 마침표를 찍으며 자신에게 위로를 보내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 그기 있으되

결코 쉽게 오르는 것이 아니고

내 몸이 산과 하나되어

즐길 수 있을때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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