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0 - 07 - 12
장 소 : 집에서 무등산까지
날 씨 : 흐리고 비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매곡산 - 일곡부용산 - 도로 - 도동고개 - 노고지리산 - 바탈봉 - 군왕봉 - 무진주성 - 청풍쉼터 - 충장사삼거리 - 원효봉 - 늦재 - 동화사터 - 중봉 - 목교 - 서석대 - 정상 - 입석대 - 장불재 - 중머리재 - 증심사 - 주차장
어제 힐링산행을 하고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오후에 잡혀 있어서 알람을 맞춘다 04:50분으로
어기적 거리며 눈을 떠 물과 간단하게 마나나 두개 토마토 쥬스하나 챙겨 집을 나선다.
꼭 한번은 하고 싶었던 집에서 무등산까지 걷는 것을..
매곡동 뒷산을 내려 일곡 부용산을 앞에두고 우측으로 내서서서 문흥동 삼각산을 가야하나 그냥 도로로 도동고개를 향한다.
도동고개에서 노고지리산 오르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계산착오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일기예보의 오보라고 할까나
그렇게 군왕봉을 지나 무진주성벽에서 옛길 1구간을 따라 무등산을 향하는데 빗줄기는 점점더 거세진다.
청풍쉼터에5서 잠시 휴식하고 충장사 삼거리에서 원효봉을 치고 오라 늦재를 거쳐 동화사터로 오르는데 비바람이 장난아니다
중봉을 지나 서석대에 오르니 비바람만이 나를 반긴다.
비바람이 살갓을 스칠때는 따갑기까지하다.
처음 생각은 누에봉을 내려 신선대삼거리에서 시무지기폭포를 보고 규봉암을 거쳐 장불재 코스 산행을 계획했지만
급 변경하여
서둘러 장불재로 내려서서 한숨돌리고 증심사를 경유 하산하여 담양국수에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세상사 살아가는 맛은
제맛에 살아가는 것일게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있어도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아가는 최소한의 여유가 있는 삶
그 삶이 행복할 것이다.
2020.07.12
대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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