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9 - 05 - 22-23
장 소 : 충남 서산시 안면도 일원
누 구 랑 ; 친구들과
중년의 멋
중년의 멋이란 무엇일까?
먼저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들의 시간 뒤에 놓여진 자화상이 아닐까?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 삶이 때로는 행복이고 희망의 시간이 많이 있었기에
오늘의 중년이 있는 것이 아닐까?
오랜만에 만나도 금방 만난 것처럼
편한 사이가 친구이고 동무일 것이다.
지나간 추억속에서 자신을 찾으며 희미한 미소지어보이고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 웃고 울수 있는 동무
그것이 중년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늙어가면서 늙었다고 생각말고
다시 청춘으로 되돌아가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오늘을 살아가자.
비록 얼굴에는 굵은 인생의 게급장을 달았지만
그 계급장이 우리에게는 무척 아름다운 것이니
너무 슬퍼하지도 말고 묵묵하게 있는 그대로의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저 수평선 너머 바다 밑으로 내려앉는 태양도
내일이면 다시 힘차게 동해에서 떠 오르리니
오늘의 멋지고 아름다운 중년의 모습을
한 10년쯤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서로를 대할까
지금부터 궁금해진다.
꿈같은 그 시간속에 우린 우리들의 청춘을 묻어두고
가자 10년후의 내 모습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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