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한남북정맥

한남금북정맥 마지막구간(513지방도 - 칠장산)

대방산 2018. 4. 30. 14:26

 

 일          시 : 2018 - 04 -28

 장          소 : 충북 금왕읍 경기 안성

 날          씨 : 여름으로가는 더운날

 누    구   랑 ; 일대구정팀

 코          스 : 533지방국도(07:100 - 안산(07:48) - 갈미봉(08:10) - 마이산(08:50) - 수레티고개(09:22) - 황색골산(09:40) - 저티고개(10:00) - 삼박골산(10:13) - 당목리고개(10:40) - 도솔산비로봉(11:08) - 장수봉(바카프미산)(11:45) - 3정맥분기ㅣ점(13:19) - 칠장산(13:22) - 칠장사(13:45)  약21.5KM

 

 

 

 

 

낙남이후 처음으로 한남북정맥의 마지막 구간을 따라나선다.

04:00시에 집결하니 오랜만에 만나도 반갑게 맞이해주는 낮익은 얼굴들이라 큰 부담은 없다.

오창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금왕읍의 513지방도에서 내려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가다 산길숨어든다.

일대구정도  가만보면 이제는 가족같은 분위기인 것 같다.

인원이 크게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으니 좋은 분위기로 그 정맥이 끝나는 날 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산우애를 발휘하며 희희락낙 가겠구나 싶다.

 

 

 

 

 

 

 

 

 

 

 

 

 

 

 

 

 

 

 

산도 아닌것이 산이라고 그래도 이름이 있네 ㅎ

 

내 안산에 안산땅이 약만평있는데 얼마나 갈라나..................

 

 

 

 

 

내 한남금북정맥길을 처음으로 동행하지만 그래도 설명이나 이정표는 그런대로 잘 되어있다고 느껴진다.

 

 

 

 

 

 

 

 

 

 

아침 햇살에 연두색의 그 싱그러움과 빼곡하게 들어찬 나무들의 아름다운 조화

 

 

 

 

 

 

 

 

 

 

 

 

 

이런 산길은 흐느적거리며 가는듯 안가는 듯 그렇게 유유자적 가고픈 마음이 드는 곳이라

목적산행이 아니라면 그렇게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구나

 

 

 

 

 

족두리풀꽃

 

 

 

 

 

 

 

 

 

 

 

 

 

 

망이산 봉수대에 조팝나무가 그 하얀 멋을 더하고 있구나

 

 

 

 

 

 

 

 

 

 

 

 

 

 

 

 

 

 

 

 

 

 

 

 

 

 

 

 

 

 

 

 

 

 

누군가의 업을 얻어놓은 것일까 아님 내려놓은 것일까?

 

 

 

 

 

 

 

 

대방 성님과 안성8광 오랜만에 그 표시기를 보니 반갑구나

잘들 계시는지 궁금하구나

 

 

 

 

 

 

 

 

 

지천으로 하얗게 핀 냉이꽃과 봄의 풍경

 

 

 

 

 

 

 

 

 

진초록으로 변해가는 자연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 이름도 요상하구나

 

 

 

 

안성골프장 들어가는 입구의 벗나무를 보니

개장한지가 꽤 오래인가 보다

 

 

 

 

산불감시초소 지금은 그져 흉물에 지나지 않는가 보다

 

 

 

 

소나무의 그 형태가 너무나 서정적이지 않나요

이런곳에 오면 그냥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이 마냥 좋습니다

 

 

 

한남금북정맥의 마지막 구간이 고개가 참 많기도 하군요

옛날에는 이고지고 이 수많은 고개를 넘나들었을 우리 선조들의 수고로움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이제 한남으로 향하고

금북으로 향하는가 보다.

가는 그 걸음마다 마음의 풍요로움을 쌓으면서 한걸음한걸음 가시기를 바래봅니다.

 

 

 

 

 

 

 

 

 

 

 

 

 

 

 

 

 

 

 

 

 

 

 

 

 

 

 

 

 

물맛이 더없이 시원하더이다.

 

 

 

 

 

 

 

 

 

칠장사 풍경

 

일대구정의 산우들 덕분에 하루 즐거운 시간 보내고 맛난 저녁까지 잘 먹고 왔습니다.

빠른 시간안에 같이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보며 한남금북정맥 마지막 구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