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산 2009. 11. 16. 12:33

 

주왕산

 

주왕산 가는 길은 멀었다.

그 먼 여정을 채워준 것은

가는 길의 가을 풍경과

두메 식구들의 따뜻한 정

 

주왕산 치고 올라가는 것은

뒷동산 오르는 기분

저 많은 사람들은

주왕산의 무엇을 보고 있을꼬

 

주왕산 능선의 칼바람도

주왕산의 보고픔을 막지 못하고

주왕산 폭포의 장관은

많은 사람들 마음속 깊이 숨어들고

 

주왕산 바위숲으로 들어오는

느낌은 태고의 자연

그 태고의 자연에

맑은물 소리내어 흐르고

가을 낙옆 한잎 떨어져

가을시 한편적어 강물에 띄워 보내네

 

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지 못한 님에게

따스하게 안아줄 사랑과

마음으로 엮어줄 사랑을 듬뿍 실어.....

 

        2009 - 11 - 16

                      주왕산을 다녀와서

                                   대 방 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