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지맥
일 시 : 2022 - 05 - 21.22(1박2일)
장 소 : 경기도 포천 가평 청평 일원
날 씨 : 미세먼지 구름
누 구 랑 : 일대구정 지맥팀
코 스 :1일차:다락터교(07:07) - 분기점(08:24) - 귀목봉(09:03) - 귀목고개(09:28) - 명지3봉(10:17) - 명지2봉(10:38) - 명지산(11:05) - 3봉까지 원점 - 아재비고개(12:36) - 연인산(13:25) - 우정봉(14:04) - 우정고개(14:32) - 매봉(15:35) - 깃대봉(16:07) - 약수봉(16:45) - 대금산(17:41) - 두밀리고개(17:59) - 산장(18:40)31.5KM
2일차 : 산장출발(05:20) -수리봉(06:10) - 527.2봉(06:27) - 수리재(06:45) - 불기산(07:26) - 빛고개(08:10) - 247.5봉(08:48) - 주발봉(09:40) - 무명봉(11:08) - 장자터고개(11:49) - 기차봉(12:20) - 호명산(12:49) - 마산(13:35) - 합수점(14:00) 25.9KM
■명지지맥이란 ?
1.한북정맥의 오뚜기령과 청계산 사이의 귀목봉 갈림길에서 시작하여 귀목봉을 거쳐 명지산 명지3봉을 지나 연인산, 우정봉, 매봉, 깃대봉, 약수봉, 대금산, 불기산, 빛고개, 주발봉, 호명산, 마산을 끝으로 좌측의 가평천과 우측의 조종천이 합류하여 북한강을 이루는 약 53km의 산줄기이다.
2.동쪽으로 가평천 서쪽으로 조종천을 가로 지으면서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청평철교 아래쪽의 조종천과 북한강이 합수되는지점에서 그맥을 다한다
3.명지산(1254m) 은 화악산(1468.3m)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산으로 지맥 능선에서 동쪽으로 2km쯤 비켜나 있지만 지맥의 상당 부분이 명지산군에 있어 그 이름을 따서 명지지맥이라 불리운다
이번 산행은 광주에서 접근하기가 너무 어려워 1박2일 일정으로 명지지맥을 마무리 하기 위하여 8명이 토요일 02시 집결하여 차는 어둠속을 달려 포천 통나무집에서 청국장으로 아침을 먹고 다락터교에 내려 산행을 준비하여 임도를 따라 오른다.
무르익어가는 봄날의 아침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그렇게 여유있게 산길 가는 것도 잠시 임도길과 작별하고 등로를 따라 한시간 넘게 치고 올라 분기점봉에 이른다.
이른 아침인데도 이미 몸은 땀으로 흥건하다.
이곳에서 전체가 오늘 명지지맥길의 무사함을 빌고 귀목봉 귀목고개를 거쳐 명지3봉에 당도한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명지지맥이란 이름은 넓게 보아서 사용한 것이지 명지산만 놓고보면 3봉에서 2KM 떨어져 있어 그 의미가 조금은 퇴색대는 기분이다.
오늘 이 길은 야생화의 천국이라 할 만큼 야생화가 힘든 나의 발길을 가볍게 해주며 검은등뻐꾸기는 홀딱벗고 가라 연신 울어댄다.
뭐가 그리 한이 많아 저리 홀딱벗고 가라 하는지..
따음 비오듯 흐러지만 그 땀은 한줄기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면 정말 날아갈 것 같은 시원함이 느껴진다.
그것은 아직까지 천고지가 넘는 산중은 조석으로 그 서늘함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명지산을 다녀와 명지3봉에서 한참을 쉬어 연인산을 향한다
천고지가 넘는 산이니 아래쪽에는 벌써 지고 없을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워 피곤함을 잊게 해준다.
연인산을 향하는 길은 등로는 아주 좋은 편이며, 편안한 마음으로 연인산에 도착하니 연인산은 등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곳 연인산은 철쭉이 만개하여 지고 있는 끝물이다.
그래도 삼삼오오 그 아름다움을 하나라도 더 마음속에 담기 위하여 바쁘다.
오늘 목적지까지 이제 절반정도 왔구나 열심히 걸음을 재촉한다.
우정봉 지나 우정고개에서 한숨돌리고 매봉을 치고 오른다. 깃대봉 약수봉을 지나 대금산 가다 급 아래로 내리막 길을 아무 생각없이 좋은 길이라 따라 가다 알바를 하고 만다.
느낌이 이상하여 지도를 보니 약400미터 내려온것 같다.
휴! 언제 치고 올라갈꼬 올라가는데 힘이 빠지니 다리에 쥐가 난다.
갈림길에서 보니 알바를 많이 하게 생겼다.
대금산에 도착하니 일행 두분이 있다. 나머지는 다행히 뒤에 있다고 한다.
대금산에서 시원한 바람에 세상시름 잊은듯이 그렇게 한참을 쉬어 두밀리고개에 도착하여 지맥상으로 617봉을 치고 올랐다 내려와나 하나 바로 두밀리 솔향기 산장으로 내려간다.
급내리막을 500미터 정도 내려가니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라 오늘 숙소인 솔향기 산장에서 오늘 여정을 다한다.
2일차
산장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05시20분 주인아주머니와 아쉬운 인사를 하고 일행은 임도를 약2키로 걸어올라 수리봉을 치고 오른다.
지금부터의 산길은 어제와는 사뭇다른 길이다.
어제의 산길은 야생화의 천국이었다면, 오늘 산길응 인적이 드문 곳이니 길도 중간중간 조금은 애매하다.
500미터-600미터 급의 산 능선을 오르고 내린다. 수리재에서 불기산 치고 올라 빛고개에 (46번국도) 내려 한숨돌리고 서서히 그 고도를 높여간다. 에덴성회알곡성전에서 시원하게 잡시 쉬어 주발봉을 치고 오른다.
주발봉에서 지나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가다가 호명호수를 만난다.
호명호수는 80년대 최규화 대통령시절 수력발전소용으로 만든 인공호수다.
호명산 오르는 구간은 등산객이 많은 구간이라 등로 정비는 잘되어 있다.
호명산 지나 계속 내리막을 내려서서 마지막 산 마산을 끝으로 합수점에 당도하여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백암천온천에서 목욕 후 해뜨는집(명월집) 하루 11테이블 밖에 손님을 받지 않으며,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하고 월,화,수는 휴일 일주일에4일 영업을 한다는 맛집탐방을 하였다.
돼지고기를 2달간 숙성하여 육접이 살아있는 고기 추가 주문은 없으며 처음부터 시켜야만 한다.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맛난 돼지고기를 먹고 광주로 귀광하며 명지지맥의 추억을 마음속에 담았다.
아침식사 청국장
다락터교
분기점
으아리꽃
쥐오줌풀
큰앵초
미세먼지와 안개로 조망은 없습니다
붉은병꽃
벌개덩굴
미나리아재비
꿩의다리 아재비
별꽃
동의나물
관중
양지꽃
참꽃마리
태스형네집이 어디에 ㅎㅎ
무슨꽃인지?
민백미
애기나리꽃
쪽동백